주강 업계에 입문하신 분들에게
입사 전까지 ‘품질’이라는 단어 자체도 저에겐 낯설었습니다. 품질은 그저 제품을 검수하는 부서 정도로 여겼습니다. 품질 부서도 업종 또는 각 제품군마다 역할과 공정, ISO, 검사 등 천차만별이고 서류작업 또한 까다롭고 내용이 방대하다는 사실을 직접 접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듯이 저 역시 입사하고 업무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방에 위치한 주강 회사에 사내 교육은 없었고 인터넷에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분야도 아니었기에 더욱 막막했습니다.
저와 같은 막막함과 어려움을 느꼈을 분들이 조금이나마 팁을 얻고자 제 블로그에 방문하셨을 것 같습니다.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좋은 사수가 있었더라면… 하고 바랐던 날들이 많았기에 제가 직접 든든한 사수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입사했던 출근 첫날부터 지난 회사 생활을 돌아보며 1. 어떤 업무를 하는지 2.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최대한 쉽고 일상적인 표현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제가 필요로 했던 정보들이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제 글로 낯선 주강 업계의 첫 시작과 적응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복습과 정리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